브라질전 리벤지, 브라질 막강한 전력 대비 필요
가라이, 막강한 파워의 공격력이 강점
가비, 김연경과 친분... 바깥 스파이크 주의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상대 브라질은 어떤 팀? 주요 공격수 '가라이·가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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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8월 6일 오후9시 브라질과의 여자 배구 준결승 경기자 치러지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두 명의 브라질 선수가 화제되고 있다.

가라이 인스타그램
가라이 인스타그램

◇페르난다 가라이 로드리게스 (Fernanda Garay Rodrigues), 통칭 가라이

가라이는 브라질의 에이스로 유명한 선수다. 강한 파워가 두드러지는 공격이 특징이다.

1986년생으로 키는 179cm지민 스파이크 높이는 무려 308cm에 달한다. 높은 점프력을 활용한 강력한 공격이 예상되어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그는 2010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등 다양한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 NEC 레드로켓, 터키 페네르바체, 러시아 다니모 모스크바, 중국 광동 에버그란데, 브라질 프라이아 클럽 등 다양한 국가 리그를 통해 경험이 탄탄한 선수다.

가비 인스타그램
가비 인스타그램

◇가브리엘라 귀마레스 (Gabriela Braga Guimarães), 통칭 가비는 18살때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된 브라질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차세대 에이스다. 포지션은 레프트다.

​1994년생이며 키는 180cm로 스파이크 높이가 53cm에 달해 바깥쪽 스파이크를 주의해야할 선수다.

2012년 브라질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2015년 남미 챔피언십 금메달 수상시 MVP와 베스트 아웃사이더 스파이커를 수상했다. 이어 다양한 세계·남미 대회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2009년부터 브라질 소속이었으나 2019년 터키 리그의 빅팀 중 하나인 바키프뱅크 SK로 이적했다.

2019년 여자배구 월드컵 한국 브라질전에서 김연경의 서브를 받아주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수비할 때 전신을 사용해도 되는 배구 특성을 잘 활용해 발로 하는 수비 또한 뛰어나다.

가비는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월 26일 치러진 예선 A조 경기에 브라질에 0대 3으로 완패당한 바 있다. 이번 준결승 리벤지는 과연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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