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출처-세종에머슨CC 홈페이지
출처-세종에머슨CC 홈페이지

[금강일보] 수 년 전 필자가 충청지역 세종필드 골프클럽 대표로 재직 시 세종에머슨 컨트리클럽에서 월례회의가 개최되어 가는데, 입구부터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긴 진입로는 나무 틈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세종에머슨 CC는 세종 전의면 운주산로에 위치,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만나는 세종시의 유일 회원제 골프클럽이다.

이 곳은 1992년에 개장해 총 27홀로 150만㎡의 광활한 부지로 코스 전장은 9375m로 중부권 최장코스를 자랑한다. 또한 하나하나가 숲에 의해 독립성을 갖고 프라이버시를 겸비했다. 티 박스와 그린의 고저차가 거의 없는 완벽한 평지형 코스로 넓고 평탄한 기본에 충실한 구성과 홀별 지형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변화와 리듬을 선사한다. 라운드 하는 재미와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명문 회원제 컨트리클럽이다.

클럽하우스는 회원의 명예와 품위를 지켜주는 격조 높은 공간으로 고품격 호텔식 로비에서 고객의 여유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고 유럽식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VIP 단체 팀 인원수에 따라 수용할 수 있는 몇 개의 연회실을 갖춰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운지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 하우스(카페)와 코스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헤드셰프들의 손맛이 어우러진 정갈한 각종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최신식 고품격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라커룸은 안락함과 프라이버시를 존경하는 컨셉트로 품격 높은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프런트와 골프숍을 통합, 회원안내 및 쇼핑 동선을 최소화했다.

코스는 27홀로 레이크코스, 밸리코스, 마운틴코스 3개 홀로 구분돼 있어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수려한 산세 속에 펼쳐진 크고 작은 연못을, 그리고 거침없이 뻗어있는 암벽이 만들어내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드높은 경지를 체험할 수 있는 레이크코스는 멋진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코스이다.

대부분 홀이 평지로 이루어져 수월함이 느껴지나 독특한 개성과 변화가 담겨져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외유내강의 밸리코스는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코스이다. 자연 그대로의 험난한 홀이 펼쳐져 있어 치밀한 전략과 과감한 도전이 동시에 요구되는 난공불락의 마운틴 코스는 손쉬운 라운딩을 거부하는 코스이다.

동반자 일행 홍성섭 대표(버드우드CC), 석인성 사장(천안상록CC), 윤재영 대표(프린세스CC)는 양탄자 같은 페어웨이에서 초록색 잔디를 밟는 기분은 모든 것이 최고였다. 빠른 그린 스피드는 동반자 모두에게 긴장과 묘미를 안겨준 잘 관리된 코스로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특급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선보인 고급요리들은 풍성한 맛과 멋을 더해주고 정성으로 무한 감동을 주며 회의 모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임직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따뜻하게 맞이해준 세종에머슨 CC의 서춘길 사장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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