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 골프존파크 1호점에서 열린 ‘골프존차이나 온라인 챔피언십 제1회 여자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차이나 박성봉 대표이사, 대회 우승자 옌판판(?盼盼) 선수, 중국골프협회 팡정(?政) 비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7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 골프존파크 1호점에서 열린 ‘골프존차이나 온라인 챔피언십 제1회 여자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차이나 박성봉 대표이사, 대회 우승자 옌판판(闫盼盼) 선수, 중국골프협회 팡정(庞政) 비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골프존차이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 골프존파크 1호점(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플래그십 매장)에서 중국 스크린골프 프로 대회 ‘골프존차이나 온라인 챔피언십(GOLFZON China Online Championship, GCOC) 제1회 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 여자 골프투어 상금 랭킹 1위 및 중국 여자 골프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류원보(刘文博)', 항저우 인터내셔널 남녀대회 공동 우승을 차지한 ‘장제날린(张婕娜琳)’과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隋响)', '지이판(冀怡帆)' 등 여자 스타 골퍼들을 포함한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시스템을 통해 중국 유명 골프장인 ‘미션힐즈 골프장’의 월드컵 코스로 치러졌으며, 첫날 진행된 연습 라운드를 제외하고 둘째 날 치러진 1일 2라운드 36홀 성적을 기준으로 컷오프를 통과한 30명의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중국 검색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과 중국 메신저 서비스 ‘위챗’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옌판판(闫盼盼)이 차지했으며, 왕신잉(王馨迎)과 장징원(张婧文)이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존차이나는 지난 7월 열린 남자대회에 이어 여자대회를 개최하며 한국의 우수한 스크린골프 기술력을 알리고 중국 골프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 상금 규모는 지난 남자대회와 동일한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8000만 원), 우승 상금 30만 위안(한화 약 5000만 원)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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