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업종 중 가장 완벽한 시스템 구축"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8일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4일 중장기 전략을 밝히는 ‘Eco-Friendly day’에서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양극재 Capa.를 2021년말 7.7만t 에서 2025 년말 48 만t 까지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23만t, 유럽 14만t, 미국 11만t이다. 기존 예상 총 Capa.인 29만t 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주력 고객사인 삼성 SDI, SK온의 미국 공장 수요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내 신생 배터리 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2025 년 이후에도 Capa.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중장기 Capa. 증설 계획 변화를 통해 2024년 실적은 매출액 5781억원, 영업이익 58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극재 생산 라인의 자동화 설비,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수산화리튬, 전구체 수직계열화 등 Closed loop system 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꼽으며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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