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9일 청년벙커에서 구 혁신 프로그램인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참여하고 있는 회덕동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9일 청년벙커에서 구 혁신 프로그램인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참여하고 있는 회덕동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대덕구는 9일 구청 내 청년벙커에서 구 혁신 프로그램인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참여하고 있는 회덕동 주민자치회(김태수 회장)와 간담회를 갖고 혁신로드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정현 청장은 정책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정책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책연수 관광상품 ‘e로운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회덕동 주민자치회는 넷제로공판장을 견학하며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배우고 ‘The맑은 이현마을’로 이동해 두메마을 투어를 하고 감돌고기 풍경 체험 등으로 혁신로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청장은 “정책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여행이라는 가벼운 주제를 연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삶의 터전을 약간만 벗어나도 즐길거리가 있고 즐기는 사이에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개발하겠다”며 “안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업체와 거주민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정관광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구 혁신로드 주요 방문지는 대전시 최초로 발행된 지역화폐 ‘대덕e로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넷제로 공판장’,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송촌동 주민자치회’, 기초지자체 최초로 공정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설치된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 등 6개 주제, 30여 개의 우수 정책현장이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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