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대회 4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 우승자 손동주,  한성에프아이 임정식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13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대회 4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 우승자 손동주, 한성에프아이 임정식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지난 13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4차 결선’에서 손동주가 최종 합계 19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남자대회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 열릴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들의 건강과 안위를 고려해 연기된 후 약 5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동주는 초반 단독 선두로 위력을 과시하며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끝에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한 타수 차이로 선두를 쫓던 금동호는 2라운드에서 성적이 크게 벌어지며 하기원·채성민·김민수·김홍택과 함께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손동주는 “근래 GTOUR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 중에 가장 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실력 좋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것만으로 매우 영광이다. 후배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4차 결선에는 2020시즌 GTOUR 우승자(6명), 2021시즌 GTOUR 우승자(1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군시드 등 60명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1라운드 성적 1위부터 40위까지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의 가상 코스인 GTOUR 밸리(OUT·IN)로 치러졌다.

정은한 기자 padue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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