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한국시리즈 첫 승 신고... 박세혁 아쉬움 남은 주루 플레이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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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2 대 4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박세혁의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9회 초 두산의 마지막 공격, 1사에서 박세혁은 내야 뜬공을 쳤는데 3루수 황재균이 놓쳤다. 하지만 박세혁은 아웃이 되는 줄 알고 지레 벤치 쪽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만약 1루로 뛰었다면 출루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다.

두산이 이후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패배 후 인터뷰에서 박세혁의 주루 플레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쉬움이 있다. 박세혁은 당연히 잡을 것으로 판단했을지 모르지만,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그런 플레이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내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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