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성과 발표회... 4년간 신규창업 9곳·협동조합 2개 육성 등

지난 26일 열린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 2021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교육생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지난 26일 열린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 2021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교육생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신규 창업 9개, 예비사회적기업 1개, 협동조합 육성 2개.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11건, 특허 및 상표 등록 6건, 출원 5건, FDA 인증 및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인증성과 6건.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가 지난 4년 동안 창업지원 교육을 통해 거둔 성과다.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지난 26일 홍성 리첸시아 웨딩홀에서 ‘2021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교육기관이다. 충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농·특산물 가공 및 체험형 관광 상품을 통한 특화된 지역연계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교육을 실시해 4년간 모두 1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창업지원교육과 더불어 생산된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대전 로컬푸드 매장에 창업기업 제품 25개를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창업지원교육을 이수한 ㈜유비무환은 당진지역 특산물인 실치와 서해안 김을 활용한 김스낵을 개발, 올해부터 홍콩과 중국 청도에 이어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어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최운현 센터장은 “지난 4년간의 창업지원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질적 개선과 구조변화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생 사후관리를 통해 충남지역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21년 수료식에서는 사회서비스 창업, 농식품 제조·가공 및 코스메틱 창업, 농식품 및 코스메틱 체험관광 6차산업화 등 3개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44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졌으며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남재·김민선·백택기·조을구(사회서비스 창업과정), 김정호·박영수·이은경·주미영·최윤서(농식품 제조·가공 및 코스메틱 창업과정), 박범열·이경자·최윤선(농식품 및 코스메틱 체험관광 6차산업화) 등 12명이 우수교육생 표창을 받았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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