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파산 소동 속 신라젠 상장폐지까지... 이어지는 악재 

엠투엔의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각종 악재도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다.

10시 55분 엠투엔은 전 거래일대비 -29.74% 하락한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1.11%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엠투엔은 지난해 7월 신라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라젠 주식 1875만주를 600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20.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마감 이후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동사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 의결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며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또 엠투엔은 파산 소동을 겪기도 했다. 엠투엔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 17일에도 소액주주의 파산신청 접수로 주식거래가 한시적으로 정지됐다.

엠투엔은 소액주주 김동화 씨로부터 서울 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이 제기됐다고 17일 공시하며 “신청인은 당사에 대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며, 채권자도 아니다”며 “회사는 관할경찰서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책임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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