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권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 달려(코리아리서치) 

사진=대전MBC 중계
사진=대전MBC 중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충청권 민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7%의 응답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31.4%에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3%p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8.4%, 정의당 심상정 3.7%, 기타 후보 1.1% 등의 순서를 보였다. 부동층(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은 13.6%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가 49.7%를 얻어 34.9%에 그친 이재명 후보에게 14.8%p 앞섰다.

보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필요하다’가 47.9%, ‘필요하지 않다’가 40.6%로 단일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7.3%p 높았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될 경우 윤 후보는 46.2%의 지지를 받아 33.7%인 이재명 후보에 12.5%p 차로 앞서고, 안철수 후보가 나선다면 34.9%의 지지율로 32.1%인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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