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KSOI) 윤석열, 오차범위 내 선두

사진=KOSI
사진=KOSI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3.5%, 이재명 후보는 40.4%의 응답을 받았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2.0%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전주 6.2%포인트에서 3.1%포인트로 줄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7.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선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 교체론이 47.7%,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 재창출론이 42.5%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1%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1.7%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5%다. 통계보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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