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3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 신청 '스팸 문자 조심해야'

23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신청자들이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 접속 오류로 불편을 겪고 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 접속을 시도하면 '응답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란 문구가 뜨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신청 첫 이틀간인 이날과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가 운영된다.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지원 대상 중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24일은 짝수인 사업자가 신청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당일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안내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1차 방역지원금과 동일하게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또는 '방역지원금'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전화 및 문자전송을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스미싱, 보이스피싱)가 증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과 관련된 문자에 링크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및 공단을 사칭하여 발송되는 문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

코로나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 수신시엔 인터넷 링크를 절대로 클릭을 하지 말아야 한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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