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러-우크라 전쟁 발발에 증시 휘청, 오미크론 확산 지속에 관련주 강세, 에너지·로봇주 강세 보여 

2월 21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맘스터치, 아셈스, EMW, 디젠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자발적 상장폐지를 알린 맘스터치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폐 결정 후 6개월 동안 추가로 주식을 매입할 것이란 회사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18일 공시를 내고 오는 3월 30일 자발적 상폐를 신청할 것이라 밝혔다. 맘스터치는 내달 7일을 기점으로 권리 주주를 확정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상폐 신청 후 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맘스터치는 공개매수 가격인 6200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예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결정 이후 6개월 동안은 주식을 추가 매입해 줄 의사는 있지만 공개매수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 줄 의향은 없단 것이다. 주가 급등에 대해 시장에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셈스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아셈스는 부산에서 1년 만에 상장에 도전한 지역기업으로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인 7일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은 불발됐지만, 공모가(8000원)보다 69% 높은 1만 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는 접착 소재뿐 아니라 친환경 접착 제품도 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이후 전체적인 지수 하락으로 인해 주가 수혜를 받지 못해 기술적 반등이 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MW는 대기 중 산소와 아연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아연공기전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해 상용화 난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EMW는 계열사인 EMW에너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아연공기 이차전지 '에이터너스(AETERNUS)'를 개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디젠스는 지난 18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5%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69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불리는 TS트릴리온(+18.10%)이 강세를 보였다.

해당 기업은 이 후보의 탈모공약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SH에너지화학(+16.48%)은 지난 18일 매출액은 1398억으로 연결기준 +49.4%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억1107만원, 영업이익은 3억428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SH에너지화학은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주원료 단가상승으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제품 다변화의 효과로 인해 수익성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파버나인(+13.75%)은 자회사 파버나인코리아가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자동차,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한 핵심 광학부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편광부품 전문기업인 파버나인코리아와 선격자 편광판(WGP)을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버나인코리아는 파버나인의 계열사로 파버나인은 파버나인코리아의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며 지에스이(+10.09%)가 강세를 보였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BTG) 가운데 120개 BTG가 우크라이나로부터 60㎞ 이내에 배치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면 러시아가 주로 생산하는 천연가스, 석유, 니켈, 팔라듐 등 에너지·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에스이는 천연가스 관련주로 불린다.

키움증권은 21일 초록뱀미디어(+7.54%)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말 9개 회사와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를 맺고 연간 15편의 제작체력을 확보했고, 올해 3편을 공동제작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편 증가한 8편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는 작품으로는 ‘나의 해방일지’, ‘나쁜 기억 지우개’가 있으며 BTS 화양연화 세계관을 담은 ‘Youth’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이남수 연구원은 “매니지먼트는 후크엔터, 블리스엔터 엘디스토리엔터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실적 개선은 물론 제작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외식의 단계적 실적 개선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11.90%)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에 한참 못 미치는 2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공모가(2만8000원) 보다 10% 아래인 2만5200원에 시초가를 형성 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 간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4.75대 1의 경쟁률로 마쳤다. 지난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선 경쟁율 74.01대 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SH에너지화학,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대원제약, 대원전선, HMM, 이엔플러스, 삼성전자, 흥아해운, NPC, 폴루스바이오팜,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성에너지,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TIGER 200선물인버스2X, 퍼스텍, 이아이디, 메타랩스, 사조동아원, 팬오션, 쌍방울, 대창,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이구산업, 일동제약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지에스이, TS트릴리온, 네온테크, 초록뱀미디어, 피에이치씨, 엘컴텍, KH E&T, 팜스토리, 디젠스, 파버나인, 케이씨티, 아셈스, 녹십자엠에스, 베셀, 패션플랫폼, 지스마트글로벌, 제주맥주, 하이로닉, 삼보산업, SM C&C, 한일단조, 빅텍, 원풍물산, 보성파워텍, 한네트, 미래생명자원, 인터파크, 에디슨EV, 바이오톡스텍, 코리아에프티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43.80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따라 1% 이상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마크롱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 중재 소식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29%) 오른 884.25에 마감했다.

2월 22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지에스이, 알파홀딩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가 지속되며 지에스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에스이는 연료용 가스 제조 및 배관공급업을 영위하는 가스 전문기업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면 러시아가 주로 생산하는 천연가스, 석유, 니켈, 팔라듐 등 에너지·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에스이는 천연가스 관련주로 불린다.

대성에너지(+28.72%), 미래생명자원(+25.42%), 중앙에너비스(+18.28%)도 같은 이슈로 급등했다.

전날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8.07%)의 최대주주인 시너윅스가 보유한 지분 13.40%(773만546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339억원이다. 오는 5월30일에 납입할 예정이며 동시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는 경영권을 확보하고 2차전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리미티드(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공시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피투자 회사가 보유한 신발산업타운에서 브랜드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일동제약(+19.31%)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추진위 내 치료제 전문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줌인터넷(+17.22%)은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 2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작년 대비로는 매출이 19.0% 늘었고 영업이익은 704.5%, 당기순이익은 398.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1억 원으로 재작년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8.3% 개선됐다. 연결 영업이익은 48억 원을 기록했다.

줌인터넷은 코로나19 및 PC 트래픽 감소 환경 속에서도 서비스 사용성 개선, 광고 수익성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에프디앤씨(+16.67%)는 코스닥에 상장한 지 이틀째인 강세를 보였다.

상장 첫날인 전날 바이오에프디앤씨는 공모가인 2만8000원 대비 10% 낮은 2만52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공모가와 시초가보다 낮은 2만22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튿날엔 그보다 크게 반등한 셈이다.

부광약품(+12.33%)은 2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OCI에게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한편,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SH에너지화학,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사조동아원, 대성에너지, 일동제약, 부광약품, HMM, 팬오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참엔지니어링, 한국석유, 삼성전자, 대원전선, 이구산업, 퍼스텍, 대한해운, 흥아해운, NPC, 삼부토건, 이아이디, 대원제약, 한국전자홀딩스, 알루코, TIGER 200선물인버스2X, KEC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팜스토리,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지에스이, 한송네오텍, 미래생명자원, EMW, TS트릴리온, 피에이치씨, 디젠스, 한일단조, 엔에스엔, 엘컴텍, 빅텍, 피제이메탈, 제주맥주, 흥구석유, 원풍물산, 로스웰, 인터파크, 바이오에프디엔씨, 티플랙스, 효성오앤비, 대성파인텍, TJ미디어, 줌인터넷, 시그네틱스, 아셈스, SM C&C, 휴마시스, 초록뱀미디어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독립 승인 및 군사 행동 임박 우려로 미국 지수선물이 하락했고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며 "위기 고조에 국내 증시는 하락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마감했다.

2월 23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STX엔진, 삼성중공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티로보틱스, 씨케이에이치,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TX엔진은 현대중공업과 약 600억원에 달하는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596억2000만원 규모의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1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다.

티로보틱스는 자회사 모션디바이스가 최근 국내 대기업 SI업체로부터 무인이송차량(AGV) 소형 로봇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티로보틱스는 최근 헬스케어 웨어러블로봇 체험관 오픈과 진공 챔버 내에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OLED 로봇의 8.5G 로봇 특허를 출원했다. 또 자회사를 통해 AGV 물류로봇 수주로 로봇분야 전반에 투자와 개발을 진행중이다.

씨케이에이치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리미티드의 지분 49%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 중이다.

이 외에 유앤아이(+23.98%), 대우조선해양(+21.90%), 하이스틸(+20.91%), 하이트론(+20.14%), 화성산업(+17.21%), STX중공업(+16.55%), 한국카본(+15.61%), 경남제약(+15.14%)이 강세를 보였다.

유앤아이(+23.98%)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21일 거래가 정지된 뒤 거래재개 첫 날 -24.18% 급락했으나 이날은 강세를 보였다.

에디슨EV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유앤아이 주식 280만 주를 155억7920만 원에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후 유앤아이는 10일부터 4거래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한 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주들의 강세 속 대우조선해양(+21.90%)이 급등했다.

조선·해운 분석 업체 클락슨리서치가 개발한 선박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슨지수는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12척, 27억2000만달러(약 3조2667억원)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1~5월 수주 금액에 해당한다.

철강 관련주로 불리는 하이스틸(+20.91%)이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관련 업계가 철강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주 2세들 간의 경영권 다툼 보도가 나온 화성산업(+17.21%)이 강세를 보였다.

화성산업은 2019년까지 창업주의 아들인 이인중, 이홍중 형제가 공동 경영을 해왔다. 2019년 이인중 명예회장이 물러나고 그의 아들인 이종원 전무가 대표이사 사장, 이홍중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인중·이종원 부자 측이 이 회장 등 3명을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경남제약(+15.14%)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만명 까지 치솟자 강세를 보였다.

경남제약은 현재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년 사이 로봇팀을 10배로 늘렸다는 소식에 로보로보(+13.63%)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도 이 날 태양광 사업을 접고 IT와 로봇사업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이구산업, SH에너지화학, 대성에너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하이스틸,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중공업, 사조동아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HMM, 대창, 조일알미늄, 삼성전자, 대한전선, 팬오션, 한국석유, 알루코, 일동제약, 대원전선, 티에이치엔, STX중공업, 흥아해운,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우건설, 이아이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두산중공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팜스토리, 로스웰, 지에스이, 씨케이에이치, 미래생명자원, 한일사료, 로보로보, 피에이치씨, 알파홀딩스, 피제이메탈,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한송네오텍, 엔에스엔, 경남제약, 디젠스, TS트릴리온, 줌인터넷, 일승, 녹십자엠에스, 티로보틱스, 유앤아이, 흥구석유, 대동스틸, 휴림로봇, 티플랙스, 엘컴텍, 케이프, 퓨런티어, 인터파크, 시그네틱스 순이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치공화국 2곳의 독립을 승인하고 파병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한 뒤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제재 본격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9.22포인트(1.06%) 오른 877.33에 마쳤다.

2월 24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대성에너지, 한국석유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중앙에너비스, 큐로홀딩스, 지엔코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러시아군은 전투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 진행 상황과 정보 분석상 우크라이나군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토(NATO)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북부의 벨라루스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군용 차량이 국경을 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부터 벨라루스 군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군이 북쪽 국경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즉시 계엄령을 발령하고 영공을 폐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고 바이든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성에너지,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또 경동도시가스(+28.79%), 흥구석유(+27.52%), 지에스이(+25.11%), SH에너지화학(+18.14%), SK가스(+15.74%), 팜스토리(+13.22%) 등의 종목들이 급등했다.

빅텍(+23.84%), 한일단조(+22.68%), 스페코(+17.05%) 등 방산주로 불리는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자회사 큐로컴에너지를 통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등 7개 유가스전에서 오일과 가스를 생산하는 자원개발사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큐로홀딩스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엔코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KG ETS(+24.66%)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5.9%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5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71억원으로 전년보다 639.1% 증가했다.

아이티센(+17.95%)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자 급등했다.

한국금거래소의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70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올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SH에너지화학, 퍼스텍, KODEX 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이구산업, 흥아해운, 대한해운,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성에너지, 사조동아원, 다이나믹디자인,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대성산업, 극동유화, 한국석유, 삼성전자, 일동제약, 큐로, 이아이디, 알루코, 팬오션, HMM,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삼성중공업, 조일알미늄, YG PLUS, GS글로벌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피에이치씨, 팜스토리, 지에스이, 씨케이에이치, 빅텍, 엘컴텍, 한일단조, 한일사료, 아이티센, 흥구석유, 지엔코, 로스웰, 큐로컴, 큐로홀딩스, 피제이메탈, 스페코, 티로보틱스, 이트론, 메디아나, EDGC, 로보로보, 효성오앤비, 엔에스엔, 휴마시스, 브이씨, TS트릴리온, 한송네오텍, 지엔씨에너지, 인터파크 순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리 인상 우려, 경기 불안 등 기존 악재와 동시에 유입되면서 영향력이 배가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물가, 통화정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2포인트(3.32%) 내린 848.21에 마감했다. 지난 15일(839.92) 이후 열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25일 금요일 코스피에서는 신풍제약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로보로보, 한일네트웍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신풍제약(+19.30%)은 25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성분명 :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필리핀 임상 2/3상 stage1의 톱라인(Top line)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필리핀 2/3상 임상시험(SP-PA-COV-203)은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4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약 후 28일까지 WHO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증상이 개선된 환자 비율’(WHO 점수 2점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치료목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93.8%였으며, 이 중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치 않은 경증-중등증 입원 환자에서는 100%, 기저시점부터 적극적인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 입원 환자에서는 88.9%였다.

신풍제약 측은 “이번 필리핀 임상 2/3상 Stage1은 대규모 대상자 모집을 앞둔 Stage2를 위해 설계된 임상시험의 특성상 적은 환자수와 비대조군, 공개 임상으로 설계됐지만 최초로 중증환자에서 임상지표의 개선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내 임상 2상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로봇사업을 삼성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에 로보로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최근 삼성전자 로봇사업팀 인력 규모가 1년새 10배 이상 커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로봇주가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네트웍스는 콜센터 업계의 경쟁사인 유베이스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전날 한일네트웍스의 최대주주였던 한일홀딩스는 한일네트웍스의 지분 50.1%(약 599만주)를 1030억원에 유베이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한일홀딩스 측은 주식 처분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네트웍스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유베이스는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회사로 꼽힌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리미티드의 지분 49% 인수 소식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던 종목이다. 전일 -6.70% 하락한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이날 다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일동제약(+26.35%), 씨에스베어링(+24.27%), SDN(+21.56%), 에스티큐브(+18.01%), 넥스트사이언스(+16.79%), 세아제강지주(+16.51%), 인트로메딕(+16.48%), 큐로홀딩스(+15.50%), 씨에스윈드(+15.19%), 로보티즈(+15.07%)가 강세를 보였다.

일동제약(+26.35%)은 경구용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를 공동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현지 후생노동성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시오노기제약이 발표한 임상 2a상의 결과에 따르면 S-217622라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투여한 피험자들은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비율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60~80%까지 감소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같은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24.27%)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공급 불안이 커지자 그린에너지 사업이 부각되며 주가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씨에스베어링은 씨에스윈드(+15.19%)의 자회사로, 씨에스윈드는 풍력 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DN(+21.56%)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37.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8억원으로 16.0% 늘었으나 순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스티큐브(+18.01%)는 전일 주가 급락에 대해 “현재 임상 등 사업 진행은 연초 예상보다 오히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인 만큼 현재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 감사의견 결과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악의적인 루머로 인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보고서 또한 빠른 시일 내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총리가 보건당국에 나노코박스 백신의 판매를 허가하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넥스트사이언스(+16.79%)의 주가가 급등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나노코박스 개발 기업 나노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팜민친 총리는 "지난 9일 문서(11/2022/NNG-YKTT)에 따라 나노젠의 백신 유통 요청을 고려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큐로홀딩스(+15.50%)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했다.

큐로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종속회사인 큐로컴 에너지(Curocom Energy)를 통해 자원개발 사업을 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 관련주로 불리는 인트로메딕(+16.48%)과 NHN벅스(+10.56%)가 강세를 보였다.

인트로메딕은 지난 11월 증자 참여로 인트로메딕 외 1인이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경영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지분 보유율(인트로메딕 외 1인 포함)은 약 27%다. 향후 전환사채 등으로 보유 지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BGM 서비스를 위한 콘텐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업체다. 

앞서 싸이월드는 23일 2시간 동안 홈페이지의 로그인 서비스를 멈췄고, 그 사이 현재 운영 중인 클로즈베타(CBT) 및 티저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여러 DB들을 정식 서비스 출시에 사용될 DB로 통합해 전환하는 작업을 한다고 알렸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23일 DB 통합작업을 마치고 테스트를 거친 후, 도토리 결재 방식과 유료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소명자료와 함께 28일 최종 앱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28일 최종적인 앱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오는 28일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정식 오픈은 초읽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SH에너지화학,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대성에너지, 알루코,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다이나믹디자인, 퍼스텍, 일동제약, 한국석유,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조일알미늄, 사조동아원,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HMM, 극동유화, 이구산업,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팬오션, 흥아해운, 이아이디, 삼성중공업, 대성산업, TIGER 200선물인버스2X, 대한해운, 대창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피에이치씨, 큐로홀딩스, 지에스이, 팜스토리, 씨케이에이치, 로보로보, 지엔코, 빅텍, 휴림로봇, SDN, 한일단조, 흥구석유, 이지바이오, 엘컴텍, 티로보틱스, 한일사료, TS트릴리온, 인트로메딕, 로스웰, 동국S&C, 중앙에너비스, 원풍물산, 제주맥주, 유니슨, NHN벅스, 희림, 인터파크, 삼일, 심텍홀딩스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96포인트(1.06%) 오른 2,676.76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지역 내 러시아군의 연이은 침공 소식에도 전날 미국 증시 분위기 급반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면전에 대한 불안 심리 완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군사 개입은 없다고 밝힌 점,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가 시장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는 점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77포인트(2.92%) 오른 872.9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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