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에서 한국 팀이 1만 8400달러의 스킨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8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PGA 코스 중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 이용 가능한 미국 뉴욕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로 치러졌다. 한국 팀은 1번 홀의 스킨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진행된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상금이 이월되면서 7번 홀에 걸린 누적 스킨만 9400달러에 달했다. 유현주의 버디 샷으로 7번 홀의 스킨을 한국 팀이 획득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9번 홀에서는 일본 팀이 4200 달러의 스킨을 획득했으며 중국 팀이 후반 11번, 12번, 16번 홀에서 1만 7400달러의 스킨을 획득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8홀까지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접전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번째 파3홀에서 유현주가 아이언 샷을 홀컵에 가까이 붙인 후 김하늘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8000 달러의 스킨을 가져가면서 1만 8400 달러의 스킨을 획득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 3개국 누적 조회수는 20만 회를 돌파하며 골프팬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대회 당일 한국 스크린골프존 채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중국 시나 스포츠 및 GC China 웨이보, 일본 GOLF TV 통해 3개국 동시 생중계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