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살라, 재계약 협상 난항... 팀 떠날 수도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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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의 현재 새로운 계약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 12월 이후로 지금까지 협상은 결렬된 상태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 역시 12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살라는 리버풀이 조금 더 야심만만해지길 기대한다. 물론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할 순 없다. 오히려 살라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구단은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내 관점에선 더 말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3년 6월 종료된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229경기에 출전해 148골과 56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올 시즌 역시 현재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출전, 16골 9도움의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만 29세의 나이로 이적시장에 나서게 된다면 전 세계 클럽의 관심을 받을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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