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는 대전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할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를 집중하여 발굴한다고 31일 밝혔다.

DB는 시의 의사결정 분야에서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시 산하 각종 위원회 등 구성 시 여성위원 후보를 추천하는 데 활용된다.

DB엔 기업인, 교육인, 법조인, 의료인,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 여성인재 682명이 등록됐다. 이를 통해 여성참여 비율이 40% 이상인 위원회가 2019년 67.8%에서 지난해 72.2%로 상승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성별 참여 균형이 맞춰지고 있다.

시는 올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저조한 과학기술, 건설, 교통분야 등에서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여성은 DB 홈페이지(.daejeon.go.kr)에서 회원 가입 후 등록 자격기준을 확인하고 자신의 전문영역, 활동사항 등을 직접 등록하면 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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