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갓길 끝 절벽 아래 쌓인 먼지는
쓸어도 쓸리지 아니한다
자존심이 그러한가
마음을 알아주는 자에게
깨끗이 정화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건 착각이다 기다려야 할 건
빗물뿐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갓길 끝 절벽 아래 쌓인 먼지는
쓸어도 쓸리지 아니한다
자존심이 그러한가
마음을 알아주는 자에게
깨끗이 정화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건 착각이다 기다려야 할 건
빗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