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모에카 누구? 

모에카 SNS
모에카 SNS

일본 출신의 방송인이자 모델 모에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2년생으로 31세인 모에카는 '대한외국인'과 '백종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한국 방송을 너무 좋아해 “자신도 직접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꿈을 키워왔던 모에카는 일본 명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왔다.

모에카는 한 인터뷰에서 “사실 어릴 때 유치원에서 제일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신기하게도 한국인이었다. 그 친구의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고 집에 놀러가서 한식을 먹기도 하는 등 굉장히 친한 사이였다. 그래서 막연하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한국에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최고등급인 6급에 합격하는 등 빠르게 한국말을 익혔지만 한국에서의 연예계 진출은 쉽지 않았다.

모에카는 ‘아무리 한국을 좋아해도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보다’ 고민하다 일본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후 구직활동을 준비중 지금의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고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는데 '대한외국인' 섭외를 받았다고 한다.

또 모에카의 어머니 역시 한류문화의 열렬한 팬으로, 특히 배우 박서준의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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