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00억 횡령 사건 발생? 6년 걸쳐 진행 

우리은행에서 5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직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사자금 약 50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은 기업 매각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사법당국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유사한 형태다.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은 회사자금 2215억원을 횡령, 일부 금액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 오후 10시 반쯤 해당 직원이 자수를 해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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