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샘표, 고려산업, 신송홀딩스, 대상홀딩스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팜스토리, 제이씨케미칼, 하인크코리아, 케이씨피드, 한탑, 키움제6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대거 급등했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나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산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원재료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는 “대두유(콩기름)와 해바라기씨유, 카놀라유보다 값이 싼 팜유 수입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료주의 강세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같은 소식에 샘표, 신송홀딩스, 고려산업, 팜스토리, 제이씨케미칼, 케이씨피드, 한탑, 대상홀딩스우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대주산업(+22.97%), 사조대림(+18.63%), 이지홀딩스(+14.12%), 윙입푸드(+13.92%)도 강세를 보였다.

스팩주들의 흥행이 이어지며 키움제6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를 의미한다. 주관사가 공모를 통해 시장에서 자금을 모은 후 증시에 상장시키고, 이후 3년 내에 우량기업을 흡수합병해야한다.

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서전기전(+18.13%)이 강세를 보였다. 

서전기전은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 테마주로 불리기도 한다. 원전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랩(+17.54%)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안랩은 지난 3월 안 위원장의 국무총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크게 급등한 바 있다.

일각에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확정되면서 공석이 되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할 후보로 안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지난 총선에서 김은혜 의원에게 0.72% 포인트 차로 졌던 김병관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최대주주인 ‘안랩’ 본사가 이 지역구에 있으며,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의 입김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필승'을 위해 안 위원장을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의 39분 만에 정회됐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안 위원장의 국무총리 취임 가능성에 주가가 요긴하게 반응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민주당, 정의당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강병원 민주당 인청특위 간사도 의사진행 발언만 마치고 퇴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6.66%)는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우수한 임상 3상시험 결과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 3상은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의 ‘Vaxzevria’) 대비 GBP510(4주 간격 2회 접종)의 우위성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에서 GBP510은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이는 우위성을 확인했다. 

또 임상 대상자 중 GBP510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달 중 확보 예정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서울식품, 쌍방울, 사조동아원, 대한제당,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신기계, 조일알미늄, 대한전선, 써니전자, KODEX 레버리지, 팜스코, 사조씨푸드, 마니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이아이디, 하이스틸, CJ씨푸드, 일성건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NPC우, 삼성전자, 남선알미늄, NPC,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대한제당우, KG스틸,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팜스토리, 윙입푸드, 휴림로봇, 이지홀딩스, 한일사료, SBI인베스트먼트, 현진소재, 케이씨피드, 스킨앤스킨, 켐온, 하림,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키움제6호스팩, 대한그린파워, 메이슨캐피탈, 큐캐피탈, 인산가, 한탑, 대유, 지엘팜텍, 미래생명자원, 덕신하우징, 흥국에프엔비, 보성파워텍, 광림, 로스웰, 우진비앤지, 한국맥널티, 하인크코리아, 우리기술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76%) 내린 2,657.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2억원, 3477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조649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연준 위원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 발표에 미국 증시가 하락했던 영향이 오늘 한국 및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확대됐다"며 "원화 약세 폭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된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4포인트(2.49%) 내린 899.8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원,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035억원을 순매수했다.

4월 26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샘표, 고려산업, 페이퍼코리아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 골드앤에스, JTC, 파이버프로, 한탑, 베셀,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중단하기로 밝힌 가운데, 팜유 관련주들이 이날도 연속해서 급등했다. 샘표, 샘표식품(+12.42%), 신송홀딩스(+17.11%), 제이씨케미칼(+11.88%)이 강세를 보였다.

사료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한탑, 고려산업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팜스토리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우리손에프앤지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운송수단)를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제도, 인프라 등을 전방위 혁신한다고 밝히며 UAM 관련주가 급등했다.

UAM 상용화는 국정과제로 반영해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UAM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기체(AAV·Advanced Air Vehicle) 등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UAM, 유·무인기, 항공부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UAM 관련 수혜주로 불리는 베셀, 중계장비 전문업체인 동시에 무인항공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드론 핵심기술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네온테크(+15.85%), 국토교통부가 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을 위해 마련한 UAM 팀코리아에 초청기관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퍼스텍(+9.12%)도 강세를 보였다.

페이퍼코리아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페이퍼코리아 최대주주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 중인 페이퍼코리아 지분 61.98% 등이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는 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이후 거래가 재개된 골드앤에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골드앤에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골드앤에스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지난 2019년 9월24일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 상태였다.

더블유에프엠에서 회사명을 바꾼 골드앤에스는 지난 2019년부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2년 연속 받은 바 있다. 2017년 이전에는 에이원앤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했다.

엔화 약세와 국내 항공사의 일본 노선 증편의 영향 등으로 JTC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2% 하락해 41개 통화 중 낙폭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이날 휴림로봇(+21.95%)을 비롯, 로보로보(+8.08%), 유진로봇(+4.85%) 등의 종목들이 장중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하락했다.

로봇주는 윤석열 당선인의 차기 정권 정책 관련 테마주이자 대기업들의 계속되는 로봇 시장 참여로 인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백’을 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종양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엠투엔(+17.16%)이 강세를 보였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계획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면서 한국종합기술(+16.53%), 윈하이텍(+10.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 제주국제공항 대구공항 김해국제공항 관련 설계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윈하이텍은 설립이후 지속적인 R&D를 기반으로 제품 및 공법혁신을 선도해 오고 있어 까다로운 제품 및 시공 성능 기준을 준수해야하는 공항시설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부문에서 높은 수주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타 국제공항터미널에 적용되는 데크플레이트 초도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적도 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서울식품, 쌍방울, 무림페이퍼, 대한제당,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사조동아원,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페이퍼코리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한전선, TYM, 영화금속,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신송홀딩스, 퍼스텍, 조일알미늄, 한신기계, 하이스틸, 이아이디, 한솔로지스틱스, 한국종합기술,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마니커, 신풍제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한일철강, 대영포장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팜스토리, 로스웰,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우리손에프앤지, SBI인베스트먼트, 네온테크, 제이씨케미칼, 구영테크, 윙입푸드, 이지홀딩스, 케이씨피드, 로보로보, 한탑, 무림SP, 기산텔레콤, 패션플랫폼, 하림, 씨엔플러스, 세화피앤씨, 메이슨캐피탈, 덕신하우징, 파이버프로, 유진로봇, 엠투엔, 하인크코리아, 대창스틸, 화일약품, 광림, 피델릭스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0.42%) 오른 2,668.3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6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486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개인도 64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 하락 반전, 유가 100달러 하회 등에 미국 증시가 급반등했고, 중국 증시도 반등을 시도 중"이라며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중국 봉쇄조치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2포인트(1.26%) 오른 911.16에 마감해 하루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기관이 8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3억원을, 외국인은 323억원을 순매도했다.

4월 27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대성에너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골드앤에스, 지에스이, 파이버프로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에 국내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폴란드와 불가리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천연가스는 유럽 가스 수요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같은 소식에 지에스이, 대성에너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중앙에너비스(+29.62%), 한국석유(+24.74%), SH에너지화학(+18.41%), 경동도시가스(+16.88%)도 강세를 보였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골드앤에스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골드앤에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지 19개월 만이다.

광계측·광센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25일 한국9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이버프로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파이버프로는 나로호와 누리호, KAIST 차세대 소형인공위성 발사를 위해 광섬유 자이로스코프를 공급하는 등 항공우주 분야와 해양 시장 확대에도 매진 중이다. 또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K-UAM) 협의체에 초청기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어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 중이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당시 미국 측과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한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윤석열 정부는 우주 산업과 관련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형 NASA인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신설하기로 확정하고 국정과제에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에는 2025년까지 UAM 상용화하기 위해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기체(AAV) 등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UAM 이착륙장(vertiport), 수도권 시범공역, 관제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UAM, 유·무인기, 항공부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UAM 관련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 베셀(+16.36%)도 급등했다.

초록뱀미디어가 스카이이앤엠(+7.42%) 주식 1342만4265주를 약 37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하며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했다.

하림(+2.46%)과 마니커(+4.27%)는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사료값 급등이 닭고기 생산업체의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료값 폭등으로 인해 강세를 보이던 한일사료(-18.72%)와 팜스토리(-18.51%)는 이날 급락했다.

가덕도 신공항 이슈에 동일제강(+11.73%)과 한국종합기술(+13.93%)이 강세를 보였다.

동일제강은 PC강선 및 강연선, 아연도 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신가덕도 항구 인근에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덕도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묶였다.

한국종합기술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 제주국제공항 대구공항 김해국제공항 관련 설계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어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한 펄어비스(-24.28%)가 급락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운영진은 26일 오전 8시 중국 모바일 플랫폼 '탭탭'(TapTap)을 통해 "검은사막이 오늘 출시됐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6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서비스허가권)를 발급 받은 지 10개월 만이다. 오전 9시 기준 중국 앱스토어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TAPTAP)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22시간 후인 27일 오전 6시 기준 iOS 매출 순위 29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초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초반 흥행에 힘입어 매출 순위 '톱 5'까지 무난히 안착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라는 평가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래픽은 꾸준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익화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사조동아원, SH에너지화학, 마니커, 서울식품, 고려산업, 쌍방울, 페이퍼코리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신기계, KODEX 인버스, 동일제강, 한솔로지스틱스, KODEX 레버리지, 퍼스텍,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전자, 대한전선, 한국종합기술, 극동유화, 대성에너지, 이아이디, 대성산업,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사조씨푸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G스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무림페이퍼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로스웰,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팜스토리, 휴림로봇, 하림, 지에스이, 우리손에프앤지, 파이버프로, 웨이버스, 한탑, 덕신하우징, 베셀, 케이피에프, 한일사료, 동우팜투테이블, 윙입푸드, 정다운, 네온테크, 흥구석유, 마니커에프앤지, 기산텔레콤, 일승, 메이슨캐피탈, 씨케이에이치, 상지카일룸, 오스템, 오가닉티코스메틱, 큐캐피탈, 유니크, 보성파워텍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NAVER, 피엔에이치테크, 카카오, S-Oil, 펄어비스, 현대차, SK하이닉스, 유한양행, 카카오뱅크, 테스나, 비에이치, LG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KODEX 골드선물(H), 현대퓨처넷, 금호타이어, 현대바이오, SK, 삼성엔지니어링, 한솔케미칼, 한국내화, 한일사료, POSCO홀딩스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7억원, 240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이날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하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S-oil,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등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로 마감해 하루 만에 900선을 다시 내줬다.

기관이 1821억원을, 외국인이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46억원을 순매수했다.

4월 28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고려제강, 동일제강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포바이포, 대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철강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고려제강, 동일제강이 상한가를 달성하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DSR제강(+21.04%), 동일철강(+9.43%), 한일철강(+8.38%)도 상승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전 세계 무역의 15%, GDP의 13%정도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우리 수출의 약 23%를 차지하며 회원국들간에는 무관세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광고 영화와 비디오물 제작업체 포바이포가 2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가운데 따상을 기록했다.

포바이포는 시초가(3만4000원) 대비 30.00% 상승한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7000원) 대비 160% 높은 수준이다.

25일 포바이포는 지난 19~2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3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만 약 14조1947억원이 몰렸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 희망가 최상단(1만4000원)을 초과한 1만7000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회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38억원이다. 

포바이포의 주요 제품은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운영이다. 지난해 매출 222억7600만원, 영업이익 40억14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억6400만원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재건 작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며 건설기계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대모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현대에버다임(+15.25%), 수산중공업(+11.59%), 현대두산인프라코어(+7.32%)가 강세를 보였다.

27일 외교부는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이날 오후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 우크라이나 측 수석대표인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복구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향후 상황이 안정되면 양국 무역 발전 및 확대를 위한 정례협의체인 무역경제협력위원회의 5차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무상 원조 등 양국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팜유 관련주로 불리며 지난 25일 상한가를 달성했었던 제이씨케미칼(+15.50%)은 이날 다시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오는 28일부터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나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제이씨케미칼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 중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중인 기업으로 국내최초로 바이오디젤 연속식 생산공정을 자체 설계하여 생산 중이다.

이날 식용유와 RBD 팜올레인만 수출을 중단하겠다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종전 방침과 달리 28일 0시부터 팜유원유(CPO)와 RBD 팜유까지 모두 수출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전날 밤 식용유 등 수출 중단에 관한 공식 규제령을 발표하면서 팜유원유, RBD 팜유, RBD 팜올레인, 사용한 식용유(used cooking oil·UCO)의 수출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골드앤에스(-29.92%)는 거래 재개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골드앤에스는 거래 재개 첫 날인 26일과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골드앤에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회사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9개월 만이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불리는 삼보산업(+14.85%)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은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삼보산업은 가덕도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어 가덕도 신공항 사업 관련주로 꼽힌다.

총사업비 13조7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의 '해상공항' 형태로 짓고, 2035년 개항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을 국가 정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면제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7.43%)는 거래재개 첫날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3일, 재무팀장인 이모씨의 2215억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사조동아원, 대성에너지, 동일제강, 영화금속, SH에너지화학, KODEX 인버스, 쌍방울,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서울식품, 하이스틸, GS글로벌, 고려산업, 대한전선, NPC, DSR제강,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이아이디, 신송홀딩스, 범양건영, 대우건설, TIGER 200선물인버스2X, 한신기계, 수산중공업, 동양철관, LG디스플레이, 대상홀딩스, KG스틸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팜스토리, 로스웰, 지에스이, 덕신하우징, 웨이버스, 삼보산업, 휴림로봇, 한탑,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제이씨케미칼, 하림, 한일사료, 우리손에프앤지, 아미노로직스, 자연과환경, 파이버프로, 골드앤에스, TS트릴리온, 손오공, 에이루트, 스킨앤스킨, 일승, 투비소프트, 윙입푸드, 삼성머스트스팩5호, 메이슨캐피탈, 정다운, 화일약품, 상지카일룸, 동일철강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93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651억원을, 외국인은 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밤사이 알파벳, 퀄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선물이 강세를 보여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는 점도 중국발 경기 불안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44%) 내린 892.22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9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19억원을, 기관이 37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065억원을 순매수했다.

4월 29일 금요일 코스피에서는 SH에너지화학, 제이준코스메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대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H에너지화학은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SH에너지화학은 2008년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어 관련주로 거론된다.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영향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15.76%)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시 등을 제외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작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마스크 착용지침 변경을 개장 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국가 재건 노력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불리는 대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현대에버다임(+18.77%)도 급등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전일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의 참여를 부탁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지와 연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노력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조정관은 "우크라이나의 재건 협력 제안에 공감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관심을 보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15대 국정과제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항공물류 산업화'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건축자재 업체 홈센타홀딩스(+18.64%)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석유(+15.67%)는 호실적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3% 늘어난 1813억64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7% 증가한 3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SH에너지화학, GS글로벌,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제이준코스메틱, KODEX 인버스, 대한전선, 쌍방울, KG스틸,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대성에너지, 삼성전자, 성안,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진흥기업, 삼부토건, KODEX 레버리지, 한신기계, 서울식품,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사조동아원, 수산중공업, 큐로, 한국석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NPC, TYM, 영화금속, 무림페이퍼,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오가닉티코스메틱, 홈센타홀딩스, 스킨앤스킨, 메이슨캐피탈, 팜스토리, 덕신하우징, 로스웰, 큐로홀딩스, 지에스이, 자연과환경, 휴림로봇, 현대에버다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삼보산업, 와이제이엠게임즈, 씨엔플러스, TPC, 큐캐피탈, 고려시멘트, 웹스, 코리아나, 대모, 한탑, 흥구석유, 화일약품, 한일사료, 케이피에프, 대창솔루션, 웨이버스, 리더스코스메틱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강력한 고용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한국 주요 지수도 상승했다"며 "중국·홍콩 시장 강세에 따라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1.40%) 오른 904.75로 마감하며 3일 만에 900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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