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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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약 14년 만에 사형이 집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도쿄 전철 아키하바라역 부근에서 가토 도모히로는 아키하바라역 부근 대로로 트럭을 몰고 돌진해 행인을 치고,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쇼핑객을 흉기로 마구 찔러 행인 7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가토 도모히로는 살인 혐의 등으로 2011년 3월 1심과 2012년 9월 2심 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 받았다. 가토 측은 사형은 너무 무겁다고 불복해 상고했지만 2015년 최고재판소에서 다시 상고를 기각돼 사형이 확정됐다.

범인 가토 도모히로는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수감된 지 14년만인 지난 7월 26일 오전 사형이 집행되었다. 

한편 가토 도모히로는 당시 '나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 못생겨서 무시당한다" "나는 쓰레기보다 못하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또한 '세상이 싫어졌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시즈오카에서 아키하바라까지 왔다'고 진술하였으며, 아키하바라를 몇 차례 사전 답사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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