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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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박병호가 지난 3일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003년 이승엽의 56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병호는 2022년 KBO 정규시즌 종료까지 약 4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페이스라면 40홈런을 가뿐히 넘기며 박병호 본인의 최다 홈런 기록인 2015년 53홈런을 뛰어 넘어 국내 단일시즌 최다 홈런 2003년 이승엽의 56호 홈런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이 있다.

박병호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KBO 리그에서 각각 52홈런·53홈런을 기록하며 '국민거포'다운 면모를 보인 경험이 있다.

2015년 당시에는 8월 5일에 36호포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22년에는 8월 3일 기준 32홈런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이승엽의 기록에는 아니더라도 50홈런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15년 KBO리그 평균 타율 0.280을 기록한 것과 대비해 이번 시즌부터는 스트라이크존 확대·공인구 반발력 문제 등으로 투고타저가 예상돼 박병호의 홈런레이스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한편 박병호는 2022년 홈런 32개로 시즌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LG 트윈스 김현수의 19개와 13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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