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수색으로 크기·위치 등 손쉽게 확인

▲ 보은소방서 직원들이 소방드론을 이용해 벌집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제공

보은소방서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수한면 차정리 소재 주택 벌집제거 현장에서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소방서에 접수된 신고내용은 2m 높이 나무에 벌집으로 위험을 느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주변을 확인했지만 말벌집이 보이지 않아 소방드론을 띄워서 나뭇가지 속에 있는 말벌집을 발견하고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소방드론은 공중수색이 가능해 사람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 드론을 가까이 접근시켜 벌집의 위치, 크기 및 개체 수 포함 주변 위험요소까지 파악할 수 있어 소방관들의 안전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의 도입과 맞춤형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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