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署 김영환·송상훈 의경 180만원 든 지갑 주인 찾아줘

야간에 방범순찰 근무 중이던 의경들이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 주인을 찾아줘 흐뭇함을 주고 있다.대전 대덕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영환(20·일경), 송상훈(19·이경) 의경은 지난 10일 오후 11시부터 11일 새벽 2시까지 대덕구 회덕파출소 관내 야간 방범순찰을 돌다 180여 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이들은 지갑을 습득하고 신원확인을 통해 지갑 주인인 김광석(66)씨에 돌려줬다. 일용직으로 건축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이날 술에 취해 귀가 하던 중 지갑을 분실했으며, 지갑에 있던 돈은 김 씨의 급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원 한 푼 피해 없이 전액을 김 씨에 돌려줘 모범이 된 두 의경은 “의무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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