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추진위 “방산기업 추가 유치 해야”

▲ 31일 구충남도청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국방혁신도시 대전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방위사업청과 연계한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추가 유치를 주장했다.

대전시는 3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위와 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추진위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방산기업를 더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전이 K-방위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도 내놓으며 이를 위해 추진위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적으로 논의할 핵심 의제를 설정하고 분과별 활동 계획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고 중요 현안이 발생할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추진위 출범 이후 시와 추진위원의 노력으로 방위사업청이 대전 이전을 확정했다. 대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방산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으로 방산 관련 기업 성장, 신규 방위산업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방위산업 중심지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위원의 힘을 모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추진위 민간 공동위원장인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은 “방사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과 연계하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대전이 방위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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