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건강, 파킨슨병·췌장암·시력까지... 무슨 일? (사진=더선)
 (사진=더선)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푸틴 대통령의 손등에 보이는 주사 자국을 놓고 파킨슨병과 췌장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 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러시아 정보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푸틴이 초기 단계의 파킨슨병과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원은 더선에 “푸틴은 최근 진단받은 췌장암을 억제하기 위해 온갖 종류의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맞고 있다”고 했다. 그는 “푸틴이 전립선암에도 걸렸다는 소문이 있다”며 “푸틴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고 숨길 것”이라고 했다.

푸틴 건강, 파킨슨병·췌장암·시력까지... 무슨 일? (사진=연합)
푸틴 건강, 파킨슨병·췌장암·시력까지... 무슨 일? (사진=연합)

푸틴은 지난 5월에도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푸틴 대통령이 현재 암 투병 중이며,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의료진에게 최장 3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FSB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암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시력을 상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원고를 큰 글씨로 옮긴 종이가 필요하다"라면서 "글씨 크기가 너무 커서 종이 한 장에 겨우 문장 몇 개만 담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은 파킨슨병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오만 증후군, 로이드 분노 장애 등 각종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다',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는 등의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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