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들어올리는 DRX 선수단
우승컵 들어올리는 DRX 선수단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챔피언은 DRX가 차지했다.

DRX는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이번 우승을 통해 DRX는 각종 기록을 새롭게 써내렸다. 롤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플레이인을 통해 우승까지 거머쥔 최초의 팀이됐다. 4시드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도 유례없는 일이다. 출범 이래 토너먼트에서 롤드컵 우승팀(EDG, 젠지, T1)만을 꺾고 우승한 기록도 갖게 됐다.

DRX 선수 '데프트' 김혁규는 데뷔 3505일 만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앰비션(25세)이 갖고 있던 최고령 롤드컵 우승자 타이틀을 26세(1996년생)로 갱신했다. 만 21세 이상 원딜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트렸다.

'베릴' 조건희는 '울프' 이재완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 롤드컵 2회 우승 서포터가 됐다.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정글러 '주한' 이주한은 롤드컵 첫 진출부터 우승까지 달성한 '로얄로더'를 달성했다. 

​올해 롤드컵 전체 상금은 총 222만5천 달러(약 31억원)에 라이엇게임즈가 출시한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상품 수익 일부를 더한 금액으로, 우승팀은 총상금의 22%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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