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김정균 총감독과 '너구리' 장하권, '버돌' 노태윤과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16일 오후 세 사람과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지난 2021시즌 담원에 합류해 지난해 LCK 2회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이끌고, 통산 롤드컵 우승 3회, MSI 우승 2회, LCK 우승 10회를 달성했다.

2017년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에 입단한 너구리는 2020시즌 LCK 서머 우승과 롤드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1시즌 LPL의 FPX로 이적했으며 2022 스프링 시즌에 휴식기를 가진 후 서머 시즌에 담원 기아로 전격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젠지e스포츠에서 담원 기아로 이적한 버돌은 스프링 시즌 주전 탑라이너로 시즌을 소화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구단 측은 "팀의 2022년을 책임져준 너구리선수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너구리 선수의 앞날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또 버돌에게는 "함께 만들어나간 여정을 잊지 않겠다. 담원 기아는 버돌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