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11월 24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대보마그네틱, 래몽래인, 엔젯, 드래곤플라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CTT리서치는 24일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수산화리튬 매출이 발생하고 양산이 임박해 긍정적이라는 리포트를 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내년 3월이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총 2.7만톤 이상이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산화리튬 외 탄산리튬과 2차전지 첨가제의 생산능력까지 감안하면 소재사업 전체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톤 이상이 될 것”이라며 "2동이 완공된 이후 6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소재사업 매출액이 EMF(전자석탈철기) 매출액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에 제작사 래몽래인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서비스 론칭 5일이 지난 이날 기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50여개 이상 국가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중인 대다수 국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와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한다.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도 래몽래인 주가에 불을 붙였다. 지난 23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과 3년여만의 회담으로 협력의 물꼬를 트며 새로운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6년간 중국에서 정식 수입이 중지됐던 한국 영화 서비스가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개시됐다"고 밝히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기대감에 엔피(+24.38%), 덱스터(+21.90%), 선익시스템(+17.11%), 코퍼스코리아(+15.11%)등의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젯이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엔젯은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공모가 대비 소폭의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일~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엔젯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1만2000원)보다 17% 낮은 1만원에 결정됐다.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전문 기업 엔젯은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42.1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1만2000~1만52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가디언즈 DTx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소프트웨어 형태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과 근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세경하이테크(+24.23%)의 최대주주가 창업주 이영민 대표(사진)에서 사모펀드(PEF) 이상파트너스·자비스자산운용 컨소시엄으로 바뀐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상파트너스·자비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이날 최대주주 변경을 동반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다. 이 대표 보유 지분 31.82% 중 21%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800억원에 컨소시엄에 양도한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 강화 소식에 골판지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영포장(+18.93%)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오늘부터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강화되면서 편의점과 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무상 제공은 물론, 판매도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에서도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를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브이첨단소재(+18.93%)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배터리 그레이드용 리튬 원자재 탄산리튬 25톤(t)을 하이드로리튬(+12.69%)에 추가로 공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 7월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 50톤을 공급하기로 한 뒤 조건 변경 및 추가 변경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대영포장, 남선알미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베트남개발1,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인버스, 태림포장, 에이프로젠, 한창제지, 동방, TYM, 무림페이퍼, 수산중공업, 주연테크, 그린케미칼,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 대한전선,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국보, 대원강업, 인디에프, 메리츠증권,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KODEX 200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이브이첨단소재, KH 건설, 덕신하우징, 상지카일룸, 펨트론, 에스와이, 엔피, 무림SP, 스킨앤스킨, 우리산업홀딩스, 세종메디칼, 애니플러스, 래몽래인, 드래곤플라이, THE E&M, 휴림네트웍스, 코다코, 삼륭물산, 티쓰리, 코퍼스코리아, 하이드로리튬, 썸에이지, 미스터블루, 에이트원, 덱스터, 램테크놀러지, 기가레인, 신도기연, 에스엘바이오닉스, 셀피글로벌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으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66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홀로 21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지난밤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긴축 속도 조절 필요성 언급이 재확인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3포인트(1.74%) 오른 738.22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2억원, 99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20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