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
지하철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 월요일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계속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2월 5일(월)~9일(금) 0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일에도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에서 다른 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승하차를 반복하며 47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지하철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
지하철 시위하는 모습. 사진=연합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시위는 정부의 명확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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