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승찬 신임 ETRI 원장. ETRI 제공

방승찬 박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ETRI는 14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신임 방승찬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방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성장동력 ICT 및 융합전략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과 부품기술 확보, 산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 창업 활성화, 국제표준특허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의 선구자 역할’과 함께 ETRI가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 핵심성장동력의 기술혁신과 최근 이슈인 ESG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 원장은 성장동력 기술혁신의 확보를 위해 ▲전략·원천기술 및 창의도전 과제 확대 ▲최고의 연구성과 품질 추구를 위한 국제표준기술 발굴 및 산업화 달성을 꼽았다. 아울러 ESG 경영혁신을 위해 ▲열정적·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혁신 ▲타산업과 융합으로 사회문제해결기술 확대 ▲산·학·연 상생구조 경영 및 창업 활성화, 지역대학 및 기업과 융합연구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1962년생으로 1984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1986년 전자공학 석사, 1994년 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쳤다. 방 원장은 금성사 중앙연구소 주임연구원을 시작으로 디지콤 정보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4년 ETRI에 입사한 이래로 무선전송기술연구그룹장, 무선통신연구부장, 미래기술연구본부장,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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