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계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9분께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530원(+15.10%) 상승한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77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829위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화천기계는 지난 여름 ‘슈퍼개미’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와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지난 7월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매수한 뒤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화천기계 감사와 등기임원 7인 전원을 해임하고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이 자리에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승인해달라는 의견이다.

이후 김 대표는 법원의 청구 기각으로 인해 화천기계 주식을 매각하기도 했으나, 지난 매각했던 주식을 11월 다시 일부 매입하며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호재로 작용했다.

경영권 분쟁은 당사자끼리 지분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재로 여겨진다.

한편 화천기계는 1975년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 및 판매중이며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 내수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현대차 및 기아차에 실린더블럭을 가공, 납품중이며 다각화 일환으로 대형 풍력가공기, 대형 샤프트 가공기 등 대형 가공기계 신제품을 출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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