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2분께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100원(+0.21%) 상승한 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 2770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40위이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어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서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고 있던 발전소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총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ESS 프로젝트의 설비 규모는 총 2.4GWh(기가와트시)로, 국내 기준 약 1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계약 가운데 거래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그 동안 한화솔루션이 적자를 감수하면서 키워온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드디어 빚을 발한다는 반응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1140억원의 적자를 냈던 신재생에너지 실적은 2분기 들어 350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3분기에도 1970억원의 이익을 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430억원이다.

증권업계는 한화솔루션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K는 목표가 6만8000원, 현대차증권은 7만7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