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사상 첫 방출전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골때녀’ 사상 최초의 방출팀이 결정되는 ‘제2회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FC원더우먼과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원더우먼’은 이날 경기에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지만 리그 잔류가 가능하고 ‘아나콘다’는 경기 결과에 따라서 슈퍼리그 승격도 리그 방출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FC원더우먼'이 선제를 가져왔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희정의 패스를 받은 키썸이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은 더욱 치열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FC원더우먼'은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방출이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후반 1분, 하프라인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FC아나콘다' 노윤주가 지체 없이 강슛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골이 필요해졌진 'FC원더우먼'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더 투지를 불태웠다. 무서운 속도로 수비를 돌파한 김가영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1분 전 홍자의 강슛이 추가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3 대 1 'FC원더우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아나콘다'의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노윤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경기는 3대1 '원더우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원더우먼'의 기적적인 리그 잔류가 확정되고, '아나콘다'의 방출이 확정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골때녀'는 전국 가구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4%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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