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이준코스메틱, 한주라이트메탈, 오스템이 상한가를 달성한 가운데 갤럭시아머니트리가 20%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제이준코스메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9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시점을 발표한다.

중대본은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길 원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816명 늘어 누적 2천992만7958명이 됐다고 전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이다.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104명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 외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 실내마스크 해제 관련주로 꼽히기도 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주라이트메탈, 오스템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갤럭시아머니트리가 20%이상 급등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시초가 대비 29.77% 오른 5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31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설립한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에 대응하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74% 오른 1985원에 장을 마쳤다.

오스템은 이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세종시 토지와 건물을 한국콜마 주식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357억7600만원으로 이는 자산총액대비 16.9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42% 상승한 57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자결제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대한항공에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도입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항공권도 예약·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는 2019년 60만원으로 상향된 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대로 지난 2020년 100만원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예약 시 신용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 기존 결제수단 외에 휴대폰 소액결제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한항공 국내선 예매 시 휴대폰 소액결제 월 한도인 100만원 이내에서 결제 가능하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베트남개발1,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국ANKOR유전, 쌍방울, 갤럭시아에스엠,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메타랩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티웨이홀딩스, 보락, SK증권,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YG PLUS, KC코트렐,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 에이프로젠, 태양금속우, TIGER 차이나CSI300, 세원이앤씨, KTcs, 에어부산, KODEX 200, 팬오션, 티웨이항공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실리콘투, 캠시스, 한주라이트메탈,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테크놀로지, 휴림로봇, 코스나인, 와이즈버즈, 아이즈비전, 제주맥주, 청담글로벌, 엘컴텍, 헝셩그룹, 옵티코어, 동국산업, 코퍼스코리아, 보성파워텍, 셀바스AI, 컬러레이, 소니드, FSN, 핑거스토리, 미스터블루, 코콤, 티쓰리, 케이티알파, 스킨앤스킨, 밸로프, 아우딘퓨쳐스, 동국S&C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232.1원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4월 15일(1,229.6원) 이후 최저치다.

최근 환율은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물량) 물량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세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종가보다 1.2원 내린 1,236.2원으로 개장한 뒤 미국 실물지표 부진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오전 장 중 1,240원대까지 올랐다.

환율이 1,240원대에 올라서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집중되면서 오후 들어서는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8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63원)보다 18.19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6포인트(0.58%) 내린 2,354.56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 속에 점차 상승 폭을 키우며 2,380선을 뚫는 데 성공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하락 마감한 지난밤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줄었고, 미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줄어들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여기에 미 연준은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이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지역 연은들이 대체로 앞으로 수개월간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6%), 나스닥지수(-1.24%) 등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며 지수에도 상승 동력이 붙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16%) 오른 712.8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57%) 내린 707.66으로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710대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6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특별한 이벤트나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며 "사실상 삼성전자가 혼자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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