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기록됐다.

오늘 공식 서울 아침 기온이 -16.7도로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고, 서울 중구 지역은 무려 -19.2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으며 서울 기온은 여전히 -15도 안팎이고요 체감온도는 -24도에 머물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세종 -15도 △전주 -11도 △광주 -8도 △대구 -11도 △부산 -7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세종 -9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그밖에 세종시와 호남 서부,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오늘 하루만 1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광주와 장성과 나주 등 전남 지역도 5cm 이상의 눈이 내려 쌓였으며 내일까지 제주 산간 등 많은 곳은 7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집중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 서부, 전남권, 제주도, 서해 5도 5~20㎝(많은 곳 전라권서해안, 제주도중산간 30㎝ 이상), 충남 서해안, 경기 남서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남해안 1~5㎝,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경상 서부 내륙 0.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0~50㎜, 전북 서부, 전남권, 제주도, 서해 5도 5~30㎜, 충남 서해안, 경기 남서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남해안 5㎜ 미만이다.

낮에는 한파와 함께 서해안 폭설과 강풍, 풍랑도 지속할 전망이다.

대부분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항공기와 배편 결항도 내일 오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다.

연휴 뒤 첫 출근길인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 (강수) 27일(금) 오전 전라권에 눈이, 27일(금)~28일(토) 오전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 (기온)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5~1도, 낮 기온은 -5~9도로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 (해상) 27일(금)~28일(토) 동해상은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주말전망) 28일(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오전에 흐리고 눈이 오겠습니다. 29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5~-2도, 낮 기온은 -3~7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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