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셋째주 주식시장 이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월 16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화투자증권우가 20%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1천100원(20.48%) 급등한 6천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주식시장 개장 후 10거래일간 평균 3870만원 수준이던 거래대금도 이날 약 7억원까지 치솟았다.

우선주는 주식 유통 물량 자체가 적어 시세 조종하기 쉬운 종목들이다. 이날 급등한 한화투자증권우 상장 주식 수는 480만주다. SK네트웍스우는 11만3648주, 삼성중공우는 11만4845주에 불과하다. 적은 거래대금으로도 주가가 널을 뛸 수 있다는 뜻이다.

2020년에도 우선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하기도 했다.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인 만큼 시세 조종이 쉬워 당시 우선주 폭탄 돌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우선주가 이상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퇴출 요건을 강화했다. 시장 퇴출 요건을 상장 주식 수 5만주 미만에서 20만주 미만으로 확대했다. 반기 말에 20만주 미만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다음 반기 말에 20만주 미만이면 상장폐지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핑거스토리와 나노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에이티세미콘, 알체라가 20%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핑거스토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달성에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메이저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면서 한한령에 대한 기대감이 웹툰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한령이 대폭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이에 핑거스토리 외에도 웹툰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노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4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꿈의 소재'로 불리는 티타늄의 광맥이 확인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YTN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년 동안 이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발견됐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년 동안 이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발견됐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티타늄은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항공기와 로켓 자동차 등 분야에서 핵심 원재료로 사용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산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고자 시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나노는 촉매제품 제조 판매를 주요 활동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22.79% 상승한 118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에이티세미콘은 카나리아바이오 전환사채 150억원을 인수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13일 리더스기술투자 지분 18.04%와 경영권을 250억원을 받고 카나리아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카나리아바이오엠에게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은 지난 1년간 현대사료, 세종메디칼, 두원사이언스제약, 헬릭스미스 4개사를 인수 하며 그룹사를 늘려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인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함으로서 이제 전략적 M&A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재무적 M&A를 주사업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그 동안 축적된 자금 조달 네트워크와 딜소싱 능력을 리더스기술투자에 심어 대표적 M&A전문 투자회사로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는 전 거래일대비 26.16% 상승한 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체라는 16일 ‘SMART VIEWING’ 콘셉트를 신규 론칭하고 웹사이트 개편 및 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SMART VIEWING'은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의 총칭으로, AI와 모든 디바이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AI 콘셉트로 알려졌다.

'SMART VIEWING'은 3가지 핵심기술인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기술을 기반이며  보안, 핀테크, 환경, 헬스케어 등 4개 분야 산업군에 활용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1월 17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태양금속우와 한국ANKOR유전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양금속우는 지난 2015년 국내 증시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됐을 때 가장 화제 됐던 종목으로 그 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양금속은 볼트·너트 제조기업으로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스바루, 마쓰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주가의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우선주는 주식 유통 물량 자체가 적어 시세 조종하기 쉬운 종목들이다. 

2020년에도 우선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하기도 했다.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인 만큼 시세 조종이 쉬워 당시 우선주 폭탄 돌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우선주가 이상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퇴출 요건을 강화했다. 시장 퇴출 요건을 상장 주식 수 5만주 미만에서 20만주 미만으로 확대했다. 반기 말에 20만주 미만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다음 반기 말에 20만주 미만이면 상장폐지된다.

한국ANKOR유전은 전 거래일 대비 29.69% 상승한 249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한국ANKOR유전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8원에서 361원까지 단기간에 1189.29% 급등했다.

하지만 4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날 192원까지 떨어지며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한국ANKOR유전은 제44기 중간 이익 초과 분배금(원금) 지급으로 지난달 14일 분배락이 발생했다. 분배락에 따라 시초가가 지난달 13일 종가(1675원) 대비 1653원 떨어진 22원이 됐다.

거래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1년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유가증권시장 14개 종목 중 한국ANKOR유전도 포함됐다. 거래소는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평균 체결 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한다.

주가가 많이 할인된 탓에 거래량이 조금만 몰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이미 투기 성향이 강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로이스와 옵티코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로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0원(29.72%) 급등한 2천95원에 거래가 끝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TV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 경영진들은 올 초 채널 플랫폼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업계는 TV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거대한 OT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자체 생산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TV플러스'는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4개국 4억 6500만대의 삼성 TV에서 서비스 중인 저력을 앞세워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도 1억8000만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적 운영체제 '웹OS'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알로이스는  안드로이드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기술 및 판매 채널을 바탕으로 OTT Middleware client solution이 탑재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795원(29.83%) 급등한 3천46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옵티코어는 지난달 29일 KB제20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옵티코어는 당시 26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줄곧 3000원 아래에서 거래됐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과 관련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망 내 액세스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 및 관련 반제품 부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광트랜시버 부문에서는 현재 기존 10Gbps 제품과 더불어 25Gbps ~ 100Gbps까지 지원되는 고속 광트랜시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1월 18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은 없었으나 태양금속우와 KTcs의 주가가 20% 이상 급상승했다.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대비 29.98% 올라 316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전일 상한가를 달성했다.

태양금속은 현재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냉간단조제품과 관련 부품을 생산, 판매하는 지배적 단일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및 기계, 전기, 전자부품용 냉간단조제품은 자동차, 수송기계, 가전, 전기자재 등을 생산하기 위한 기초 부품으로서 기본적으로 막대한 설비투자가 요구되는 일종의 장치산업을 하고 있다.

현재 태양금속우는 이렇다할 공시나 뚜렷한 호재 없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cs는 이날 20.37% 상승한 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가 올해 상반기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의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KT의 계열회사이며 KT 컨택센터, 오픈마켓 컨택센터, 114사업, 유통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KT 유/무선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병원,공공기관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중에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티알파와 소프트센우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로보스타, 셀바스AI, 플레이디가 20% 이상 급등했다.

케이티알파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티알파는 KTcs와 마찬가지로 KT가 초거대 AI서비스'믿음(MIDEUM)'의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초거대 AI는 빅데이터를 학습해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다.

1991년 세워진 케이티알파는 KT그룹 계열사로, 홈쇼핑 채널 ‘KT알파쇼핑’ 운영,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영상·교육 등의 콘텐츠 제공, ICT 기반의 플랫폼 및 솔루션 구축·운영 등을 영위하는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센우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2만66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소프트센우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1988년 세워진 소프트센은 AI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ISO 9001, 14001 인증을 잇달아 따냈으며, 2014년 비티씨정보통신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에듀센’ ‘센닥터’ 등 교육·의료 서비스와 병원형 빅데이터, IT인프라 유통·구축, IBM 통합 총판(HW/SW)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대비 26.35% 오른 2만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봇, AI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 관련주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하는 등, 로봇 산업에 불을 붙였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현재 1% 수준에 불과한 AI 활용 기업 비중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공급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로보스타는 1999년 2월 26일에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을 주목적으로 설립하였으며, 2011년 10월 17일에 코스닥에 상장한 주권상장법인이다.

동사는 산업용 로봇과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산업의 고도화에 대응하는 로봇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셀바스AI는 26.42%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일부 클라우드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업 및 일반 이용자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바스AI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플레이디는 전 거래일대비 23.02% 상승한 6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그룹이 인공지능사업을 강화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디는 KT그룹 디지털마케팅 대행사로, 초거대 AI서비스 상용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광고대행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날 KT가 올해 상반기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의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1월 19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제이준코스메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9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시점을 발표한다.

중대본은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길 원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816명 늘어 누적 2천992만7958명이 됐다고 전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이다.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104명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 외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 실내마스크 해제 관련주로 꼽히기도 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주라이트메탈, 오스템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갤럭시아머니트리가 20%이상 급등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시초가 대비 29.77% 오른 5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31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설립한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에 대응하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74% 오른 1985원에 장을 마쳤다.

오스템은 이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세종시 토지와 건물을 한국콜마 주식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357억7600만원으로 이는 자산총액대비 16.9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42% 상승한 57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자결제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대한항공에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도입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항공권도 예약·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는 2019년 60만원으로 상향된 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대로 지난 2020년 100만원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예약 시 신용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 기존 결제수단 외에 휴대폰 소액결제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한항공 국내선 예매 시 휴대폰 소액결제 월 한도인 100만원 이내에서 결제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 1월 20일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 거래일대비 29.85%(600원) 상승한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자결제 핀테크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대주주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STO 발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계열사인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금융당국의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미래의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새로 마련했다”며 “그간 우리 법제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증권형 토큰, 이른바 토큰 증권의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텔레필드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텔레필드는 전 거래일대비 29.79% 상승한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레필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양자 과학기술은 국가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라고 발언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방문해 양자역학 석학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앞으로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과학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아이슈타인 등을 배출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텔레필드는 양자암호기술 전문 자회사 에프아이시스 등과 함께 지난해 2월 양자암호 기반 IP 보안장비를 개발해 국내 첫 상용화했다고 밝힌 기업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