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뚫고 느껴지는 선수들의 의지"... 한화이글스 '도약할 시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2023 스프링캠프를 떠난 가운데 선수들의 투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3일 한화이글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며 이번 시즌 도약을 다짐한 듯한 눈빛을 보여주었다.
이에 팬들은 '선수들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첫번째 사진부터 심쿵...', '사랑해 이번시즌은 달라질거라 믿을게' 등의 반응 보였다.
앞서 한화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훈련 전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이번 스프링캠프 의미가 '도약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2년간 성장했을 자신을 꾸준히 유지할 능력을 갖추자는 것"이라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심한 기복으로 성장을 증명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꾸준함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올 시즌 재계약한 투수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된 투수 버치 스미스,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도 이날 훈련에 함께했다.
스미스는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왔다. 함께 멋진 시즌을 치러보자"고 포부를 밝혔고, 오그레디도 "이기기 위해 왔다. 내게 쉽게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24일까지 미국에서 1차 훈련 캠프를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9일까지 2차 훈련 캠프를 이어간다.
이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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