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리아써키트2우B, 소프트센우, 인포뱅크, 케이피엠테크, 비보존 제약, 한일진공, 텔콘RF제약, 플래티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리아써키트2우B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써키트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만3780원에 장을 마쳤다.

코리아써키트는 PCB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종속기업 중 테라닉스는 특수PCB를, 인터플렉스는 FPCB를,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징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프트센우, 인포뱅크, 케이피엠테크, 비보존 제약, 한일진공, 텔콘RF제약, 플래티어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소트프센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IBM이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왓슨 어시스턴트'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프트센과 IBM 협력 관계가 부각되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풀이된다.

소프트센은 IBM 총판 계약을 맺고 있어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소프트센은  지난 2017년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의무화 시행에 맞춰 지능형 AI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에듀센을 론칭한 바 있다.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30% 뛴 1만6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인포뱅크는 유무선 및 방송 통신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카 서비스 부문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구축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이동체 관제 플랫폼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1475원에, 텔콘RF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뛴 1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진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629원에,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상승한 527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오피란제린 주사제 관련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텔콘RF제약은 비보존의 지분 19.67%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일진공은 텔콘RF제약 지분 26.11%를 갖고 있다.

이날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진통 효능을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 2A’와 ‘글라이신 수송체 2형’을 동시에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타깃 억제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3월 비보존으로부터 개발권을 양도받아 외용제 개발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플래티어는 지난 7일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GROOBEE)'가 AI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올 1분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루비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개인화 상품 추천으로 한층 정교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을 통해 약 1000만 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보인 상품의 이미지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상품을 추천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유엔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SK증권,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이수페타시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전자, 미래아이앤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코오롱모빌리티그룹, KTis, 삼성중공업, 영화금속, TIGER 200선물인버스2X, 콤텍시스템, KODEX 코스닥150, 써니전자, 아남전자, 에이프로젠, 남성, 대한전선, 한국ANKOR유전, KTcs, 카카오뱅크, KODEX 200, SK하이닉스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상위 종목 30위는 MDS테크, 골든센츄리, 나무기술, 케이피엠테크, 한일진공, 하인크코리아, 모아데이타, 모코엠시스, TS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 갤럭시아머니트리, 엑셈, 비플라이소프트, 브리지텍, 소프트센, 데이타솔루션, 케이사인, 한국테크놀로지, 코닉오토메이션, 이루온, 드림어스컴퍼니, 셀피글로벌, 인포뱅크, 디모아, 소프트캠프, SGA, 핸디소프트, 노블엠앤비, 블루콤 ,SM Life Design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3포인트(1.30%) 오른 2,483.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919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3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홀로 5천6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9포인트(0.93%) 오른 779.9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60%) 오른 777.4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2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5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8천921억원, 9조3천573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60.1원에 마쳤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을 재차 언급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의 고용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긴축 중단 기대감이 사그라들었으나,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를 다시금 인정하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식, 채권 등 금융 자산의 상황 개선이 실물자산 개선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물가 상승률이 얼마나 빨리 연준이 원하는 수준까지 내려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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