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립돌보 인근 오리들이 먹이를 먹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도시 개발로 겨울철새의 먹이터가 줄어 진행됐던 대전환경운동연합의 탑립돌보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이 종료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대전에서 가장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 탑립돌보를 찾아 매주 80~120㎏, 총 800㎏의 먹이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알락오리 등 겨울철새뿐만 아니라 참새, 멧비둘기와 고라니도 채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특히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혹고니, 흰꼬리수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탑립돌보를 찾았다. 환경운동연합은 매해 탑립돌보를 찾아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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