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초미세먼지 주의보 상태 유지

주말 내내 이어진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20일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이날도 기준치를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충청권도 이날 하루 초미세먼지 ‘나쁨’ 상태를 유지했다. 대전의 경우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9일 43㎍에서 이날 50㎍(오후 4시 기준, 최고 83㎍)으로 높아졌고 충남은 19일 54㎍, 20일 56㎍(최고 124㎍)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19일 오후 7시를 기해 충남지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1일에도 충청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높은 농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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