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다. 충청지역 벚꽃 명소마다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갑천변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26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갑천 자전거도로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동직 기자
벚꽃의 계절이다. 충청지역 벚꽃 명소마다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갑천변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26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갑천 자전거도로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동직 기자

대전지역 벚꽃이 속속 만개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 대표 벚꽃군락지인 계룡산 벚꽃이 26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12일 빠른 거다. 시내권 벚꽃은 지난 22일 개화(대전기상청 내 관측표준목 기준)했는데 이는 관측 이래 가장 빠른 것이다. 이달 지역 평균기온은 3.9도로 지난해보다 2.1도나 높았다. 일조시간 역시 평년 대비 26.1시간, 지난해 대비 53.7시간이나 많아 벚꽃이 빠르게 개화했다. 26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갑천 자전거도로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동직 기자

26일 일요일 오후 대덕대교에서 카이스트 방향 갑천변. 

탄동천변 화폐박물관 앞, 벚꽃그늘 아래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

탄동천 파노라마.

탄동천 따라 자운대 가는 길엔 목련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고

한밭수목원도 벚꽃 팡팡.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은 대전 시내권보다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따라서 올해는 이번 주말이나 4월초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8일 대청호 벚꽃길 모습.
지난해 4월 8일 대청호 벚꽃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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