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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팀인 SKT CS T1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상황을 공개해 진행된 법적 대응과 페이커의 입장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e스포츠 전문 기업 SKT CS T1의 사내변호사에 따르면 T1은 정기적으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상혁 선수와 가족의 명예, 인격을 훼손시키는 악성 게시물이 지속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T1은 선수 관련 허위 사실 및 악플 등의 최초 작성자와 함께 유포자 또한 법적으로 처벌하기 위해 제보를 검토하고 모니터링 전문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T1 사내변호사는 “장기간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상습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울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떤 경우에도 선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지평은 “선수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다. 선수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혐오와 조롱이 놀이 문화처럼 소비되는 일부 커뮤니티 문화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착실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T1의 이번 고소는 2020년과 2022년에 진행한 것에 이어 세 번째 추가고소로 지난해 이상혁 선수는 작년 진행된 고소에 관련해 “악플 같은 것들은 사회적으로 근절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최근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디어데이에서 "개인 방송에서 점프하는 게임을 미니게임으로 하고 있다"며 "스프링 시즌 우승하면 새로운 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우승 공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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