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단일화 이뤄져야" 79% "성사 될 것" 긍정적

75% "성사되면 야권 승리" 11% "단일화 무관 與 승리"

대선이 8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주자와 더불어 무소속 주자가 3자 구도를 형성하며 팽팽한 지지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민 다수의 관심은 야당과 무소속 주자가 후보단일화를 통해 양자 구도를 형성할 것인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야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후보단일화를 바라보는 충청인들의 시각은 어떠한지 금강일보 모니터 요원 100명에게 물어 선거의식을 조사해봤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다수가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었다.

또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우선은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전체 100명의 조사대상자 전체가 응답에 참여한 가운데 54명이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33명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7명은 ‘단일화를 하지 말고 각자가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6명은 ‘관심 없다’ 또는 ‘모르겠다’라는 응답을 선택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79명이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26명은 ‘꼭 성사될 것’이라며 확신을 보였고, 53명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16명은 부정적 견해를 보여 12명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4명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5명은 ‘관심 없다’ 또는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대선 결과에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물었고, 야권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어 내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무려 75명이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9명은 ‘야권후보 단일화와 무관하게 야권이 승리할 것’이란 답변을 내놨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무관하게 여권이 승리할 것’이란 답변은 11명이 선택했다. ‘관심 없다’ 또는 ‘모르겠다’를 선택한 답변자는 5명 이었다.

전체적으로 충청지역민들은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강한 요구를 나타내고 있고,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이 높고, 야권 후보단일화는 야권에게 대선 승리를 안겨다 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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