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셀바이오휴먼텍, KD, 골드퍼시픽, STX, 상상인인더스트리, 삼화전자, 덕양산업, EG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STX, 삼화전자, 덕양산업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STX는 전 거래일 대비 29.97%(2260원) 오른 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니켈광 관련 현지 JV 설립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STX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현지 JV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이자 생산국이다. STX는 광물 채굴권과 운송·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해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TX는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43% 상승한 니켈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2%(980원) 오른 42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배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체품으로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에 따르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가 사용되는데 테슬라는 지금까지 전기차를 제조할 때 이와 같은 희토류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를 배제하도록 전기차를 설계한다는 것이다.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마이닝의 보도다.

이에 대해 희토류 컨설팅 업체인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제너럴모터스(GM)가 2016년형 쉐보레 볼트에서 페라이트를 사용한 바 있다"며 "테슬라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터를 제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공동개발 끝에 에너지손실율과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공급하고 있다. 페라이트 코어는 친환경자동차용 배터리충전기(OBC)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LDC)에 적용되는 부품이다. 삼화전자는 전장시스템업체인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덴소, 프레틀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 독점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덕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79%(1235원) 오른 5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 희토류 무기화 움직임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무리해 현재 시행을 준비 중이다.

덕양산업은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주요제품으로는 Cockpit Module, Door Trim, Anti-Vibration Pad 등이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KD, 셀바이오휴먼텍, 골드퍼시픽, 상상인인더스트리, EG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KD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80원) 오른 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KD는 지난 4월 21, 24일 2거래일간 진행된 소액공모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청약에 관한 사항을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회사가 이사회에서 결의한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청약이 전날 완료됐다.

공모주식수는 186만9158주로,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청약주식수는 1억1621만2100주이며, 청약금액은 621억7347만3500원이다.

이로써 회사는 청약률 6217.35%를 기록했다

상장예정일은 5월 11일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2310원) 오른 1만 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스팩 합병 상장 영향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으로 기준가격은 7700원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으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구 상 바이오매스의 40%를 차지하는 셀룰로스에 분자제어 기술을 적용해 인체친화적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의 마스크팩은 기존 7~10배 수준인 셀룰로스 섬유 흡수력을 14~15배로 높여 뛰어난 밀착력과 보습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메디힐, 제이엠솔루션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주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을 비롯해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적용 분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골드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9.98%(137원) 오른 594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골드퍼시픽이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난 영향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퍼시픽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20일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한편 골드퍼시픽은 패션사업부문(핸드메이드 가죽제품 제작, 판매 등), 바이오사업부문(의약품 도소매), 기타사업부(기타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인 패션사업은 핸드메이드 가죽제품 제작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브랜드 hoze를 OEM 방식으로 생산함. 동남아, 중국 등에서 수출 기획 중이다.

상상인인터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95%(605원) 오른 26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해당 종목은 감자를 완료하며 변경 상장돼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월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5%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로 발행주식수는 7175만 792주에서 1793만 7698주로 감소하고, 자본금은 358억 7539만 6000원에서 89억 6884만 9000원으로 감소한다.

EG는 전 거래일 대비 29.75%(5480원) 오른 2만 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에 따르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가 사용된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전기차를 제조할 때 이와 같은 희토류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를 배제하도록 전기차를 설계한다는 것이다.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마이닝의 보도다.

이에 대해 희토류 컨설팅 업체인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제너럴모터스(GM)가 2016년형 쉐보레 볼트에서 페라이트를 사용한 바 있다”며 “테슬라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터를 제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EG는 전기차와 가전제품 모터의 자석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하고 있다. 산회수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산화철 전문업체로서 고급산화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G의 산화철은 세계시장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으로 해외 세계 최대 페라이트업체 및 국내외 대부분의 페라이트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로 호평 받고 있다. 고급산화철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당사의 점유율은 12~15%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이아이디, 유니온머티리얼, GS글로벌, 유니온, 다올투자증권, 덕양산업,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C코트렐, 퍼스텍, 현대로템, 삼성전자, 한국내화, 신성이엔지, 이엔플러스, 큐로, 대한전선, 삼화전자, 애경케미칼,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두산에너빌리티, 에쓰씨엔지니어링, 쌍방울, 조일알미늄, DB, 이구산업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이트론, 이화전기, 골드퍼시픽, 현대무벡스, 누보, 하림지주, 모베이스전자, 한일사료, 쇼박스, 파이버프로, 셀바스헬스케어, 레이크머티리얼즈, 동국알앤에스, 오가닉티코스메틱, 성우하이텍,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투파워,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크리스탈신소재, 세토피아, 골든센츄리, 이브이첨단소재, 까스텔바작, 엘컴텍, 티플랙스, 에이에프더블류, 팜스토리, 포스코DX, 알로이스, 우리기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8포인트(1.37%) 내린 2,489.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472.33까지 저점을 낮춰 나흘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일(2,490.41)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52포인트(1.93%) 내린 838.7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57.54로 시작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1억원, 1천18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2천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에코프로[086520](-0.17%), 카카오게임즈[293490](-1.50%), JYP Ent.[035900](-0.35%), 오스템임플란트[048260](-0.1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1%), HLB[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0.12%)만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3조4천647억원, 11조6천35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332.2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아 3.3원 내린 1,331.5원에 개장한 뒤 1,330원선 부근에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전환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국내 증시 하락세 등 추가 상승 압력에 장중 1,337.2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연고점(1,337.1원)을 또 한 번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1,330원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외환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외환당국은 지난 13일에도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며 환율 변동성 완화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장 마감 무렵 이러한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다시 한번 하락 전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4.15원)에서 0.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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