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팬미팅 장소에 팬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팬미팅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안내드린다"며 팬미팅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공지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일찍이 대관이 내정된 곳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대관처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거절됐으며, 일정상 가능한 곳이 일산 킨텍스로만 확인돼 부득이하게 장소를 킨텍스로 결정하게 됐다"며 팬미팅 장소 변경 사실을 알렸다.

다만 좌석배치도를 확인한 팬들은 해당 장소가 단차가 없는 평지 좌석인 점과 일부 좌석의 경우 무대 연출에 따라 무대가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해 환불을 요구했으나 시야제한을 이유로 환불이 불가하다는 안내가 있었다.

이에 샤이니 팬덤인 '샤이니 월드'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불매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팬미팅 장소 변경, 소속사의 직접적인 사과와 피드백을 요구하며 서울 성수동 SM 사옥 주변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려하시는 부분을 해소 시켜 드리기 위해 예정됐던 내용과 추가 확인 중인 내용을 안내드린다"며 해당 장소의 특성상 돌출 무대 길이가 제한적이기에 멤버들이 객석 곳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무빙카를 활용하는 구성과 함께 중계 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차를 만들어 시야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전시의 문화비 소득 공제 사업체 미등록으로 인한 티켓구매 소득 공제 불가 문제에 대해서도 확인 후 안내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샤이니 팬미팅인 ‘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은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