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추진하는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기록물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되지 못한 공립미술관 기록물을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파견해 작가 및 전시연구자료 수집, 분류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현대미술관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시립미술관에는 기록물관리전문가 1명이 파견돼 6~7개월 정도 근무하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시립미술관의 25년 동안의 발간 자료와 대전미술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맡는다.

시립미술관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전미술사료집’을 발간하고 국내외 어디서나 열람이 가능한 ‘대전미술 아카이빙 플렛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경 관장은 “방대한 자료를 정리해 대전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대전미술사를 정립할 기반을 만들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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