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 3~4일 개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된‘백제문화제와 함께 하는 2012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이 3일과 4일 공주시 금강변 일대 백제문화제 주무대 인근 특설무대와 부스에서 열린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금강일보, 충남발전연구원,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공동주관 하는 이번 행사는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도 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 충남형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30개 업체가 참여한다.

각 참가기업들은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농수산품 및 공산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서비스 체험 행사도 갖는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통음식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를 비롯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업체, 실내조경 업체, 문화예술 이벤트 업체, 건강식품 생산 업체 등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제 기간에 마련돼 백제문화제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더불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간 특설무대와 행사장 인근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 공연과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줄곧 이어져 전시·판매전 자체가 사회적 경제 기업들과 관람객들이 더불어 즐기는 마당으로 펼쳐진다.

한편 주관사인 금강일보는 이번 행사의 기획과 배치 등 진행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을 사회적 기업들과 더불어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업체 대표는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인데 행사의 기획과 참여 과정도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해 사회적 경제를 진흥시키려는 취지를 제대로 살렸다”며 “풍성한 계절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많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에게 용기를 주고 가능성을 확인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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