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4 은26 동41개 등 101개 메달 따내... 금메달 13년만에 최다 획득

▲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여자중등부 단체전 금메달 수상 모습. 충남체육회 제공

충남선수단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모두 101개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충남선수단은 30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금34, 은26, 동41개 등 총 10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메달 89개(금20, 은22, 동47) 획득을 훨씬 초과한 것이며 금메달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다 획득한 것이다.

역도에서 3관왕 2명을 비롯해 금7, 은7, 동2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내 목표 초과달성을 견인했다.

기초종목인 육상(금5, 은5, 동5개)과 수영(금1, 은4, 동6개)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으며 아산중학교 하키는 대회 5연속 우승, 사격 공기권총 단체전은 8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남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충남체육회와 충남교육청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우수꿈나무 발굴과 선수 기량 향상 등에 힘쓴 결과다. 학생 선수들이 경쟁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새로운 체육문화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한 몫했다.

김영범 충남체육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기력 향상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이 힘껏 누비고, 맘껏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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