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건강증진사업 방향 논의

세종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13일 새롬동에 위치한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2023년 상반기 건강생활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

건강생활실천협의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역사회의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 및 자문하는 기구다.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시민 대표, 보건·교육·문화체육 전문가, 유관기관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건강증진사업 상반기 추진 실적, 고운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현황,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보건소는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체감도를 개선하고,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확대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보건소는 금연, 영양, 신체활동,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의 상반기 추진 실적을 토대로 협의회 위원들과 개선 방안을 모색해 향후 건강증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앞으로는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구성·운영하는 지역건강협의체 기능을 건강생활실천협의회에서 대행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의 협력을 통해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전담 기관으로서 현재 고운동에 1곳이 설치돼 있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건강생활실천협의회의 개최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 만큼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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